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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미국 비자카드 기업공개에 단독 참여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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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3-19 14:13

179억불 규모로 기업공개 역사상 최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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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9일, 179억달러에 달하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인 Visa 카드 딜에 한국 인수단으로 단독 참여, 성공적으로 딜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딜은 JP모간과 골드만삭스 그룹 등 8개사가 대표 주간사를 맡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 대형 금융사들이 인수단으로 모두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삼성증권이 유일하게 공동 인수단으로 참여해, 배분된 주식을 인수하고 시장에서 투자자들에게 매각하는 역할을 담당한 것.

삼성증권 관계자는,"역사적인 글로벌 딜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것은, 그동안 ECM(자본조달시장) 마켓에서 쌓아온 삼성증권의 역량을 인정 받은 것으로, 앞으로 업무 역량을 확장하는데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Vis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용카드 회사로, 주당 44달러에 4억600만주를 모집, 총 179 억달러를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비자의 IPO 규모는 지난 2000년 AT&T 와이어리스 그룹이 세운 106억달러를 뛰어넘어 미국 역사상 최대 기록을 세운 것이다. 전세계적으로는 지난 2006년 상장한 중국 공상은행의 220억달러의 뒤를 이어 2번째다. 비자의 종목 티커는`V`로 정해졌고, 19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가 시작된다.

한편, 미국계 금융정보 리서치사인 딜로직(Dealogic)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ECM 시장은 153 억 달러 규모로 이중 시장점유율 1위는 18.9%의 점유율을 기록한 Credit Suisse가,2 위는 12.7%를 기록한 Citi Group이 차지했으며, 국내사로는 9.5%의 점유율을 기록한 삼성증권이 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ECM시장에서 국내 증권사들의 점유율은 49.7%에 그쳤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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