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전무는 89년 美시카고 대학 MBA를 졸업하고 美메릴린치 본사에 입사했으며,이후 18년간 ‘자금조달, 운영, 예산관리담당 Vice President’, ‘글로벌 유동성 및 리스크관리 그룹 COO’등 재무와 리스크관리 부문에서 전문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
특히, 신용ㆍ유동성ㆍ시장리스크 등 리스크 관리의 각 부문을 종합적으로 경험하고, 리스크관리 전반에 대한 인사관리와 투자계획 수립 등을 총괄하는 등 리스크 관리 부문에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가다.
권 전무는 이 같은 세계 최고 투자은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증권에 글로벌 수준의 리스크 관리 전담 조직과 시스템을 갖추는 작업을 총괄할 계획이다.
실제 삼성증권은 최근 관련 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리스크 관리 선진화 T/F’를 발족시킨 바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내년 자본시장 통합법 실시로 업무영역 및 취급상품의 다양성이 증가하는 등, 더욱 정교한 리스크관리 체계가 필요해지고 있고, 2020년 글로벌 Top10 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글로벌 선진 인력이라는 판단에 따라 적극적인 영입에 나섰다” 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해 CEO가 직접 뉴욕 및 유럽에서 우수인력 유치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인재 영입에 나선 결과, 최근 권 전무를 비롯해 스위스 출신의 상품전문가 등 글로벌 인재 영입에 잇달아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