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은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본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재희 사장과 KB국민은행 강정원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통합자금관리시스템인 ‘사이버브랜치’의 구축 개설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통합자금관리 시스템은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위한 맞춤형 Cyber Branch로, 공사는 앞으로 동 시스템을 통해 회사가 보유한 모든 금융기관의 예금계좌 정보와 거래내역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동 구축 사업에서는 공사의 ERP 시스템과의 연계작업이 병행됐고, 이 외에도 △자금계획 및 자금수지 관리 시스템 △가상계좌를 통한 수입관리 시스템 △자금집행관리 시스템 △법인카드 시스템 등이 새롭게 도입된 상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재무팀 최철환 과장은 “KB국민은행의 맞춤형 Cyber Branch를 통해 기존의 분산된 업무흐름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할 수 있게 됐다”며 “이에 따라 업무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배가하여 비용 절감은 물론 금융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의 사이버브랜치는 지난 2004년 10월 KB국민은행이 매출액 1000억 이상 규모의 기업에게 제공하기 위해 선보인 기업자금관리시스템으로 동 시스템을 도입한 고객은 은행의 모든 금융 업무를 기업 내의 가상 지점을 통해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국민은행의 사이버브랜치는 지난 2006년 7월을 기점으로 1000호점을 모집한 바 있고, 2007년 말을 기준으로 약 1400여개의 기업 고객을 유치한 상태다.
한편, 국민은행은 올 연말까지 공공기관의 수요를 적극 발굴하여 300여개의 업체를 추가로 유치해 총 170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 사진설명 : KB국민은행 강정원 은행장(사진 왼쪽)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재희 사장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사이버브랜치(Cyber Branch) 구축 개설식에 참여해 악수하는 장면.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