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HP는 최근 HP가 발표한 전세계 인디고 사업부의 07년 성장률을 근거로, 인디고의 4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국HP측은 “07년 HP 인디고 사업부의 출력량은 지난 한해 45%가량이 증가했고, 07년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6%가 늘어났다”며 “이는 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ㆍ아시아태평양지역ㆍ일본ㆍ북미 지역의 판매 실적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인디고 사업부의 경우에는 지난해 누적 성장률 377%로 4배 가까운 급격한 시장 성장률을 보였고, 지난 1월의 경우에는 A4 컬러 출력 기준 600만 페이지 출력을 기록한 상황이다.
HP 인디고 사업부의 알론 바-쉐니 부사장은 “HP 프린트 2.0 전략의 상당 부분은 HP 그래픽 아트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프린트 생산 솔루션 강화에 주안을 두고 있다”며 “성장가도를 달리는 여러 프린팅 시장에서 다수의 프린트 서비스 업체들이 HP 인디고 솔루션을 사용하여 경쟁우위를 갖춰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국HP는 기존의 성공시장인 출력 시장을 기반으로 08년에는 주문형 출판 시장과 상업 인쇄 시장, 그리고 DM/청구서 출력 분야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