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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 본사 최고경영진에 해리 유 영입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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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2-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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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 본사 최고경영진에 해리 유 영입
EMC(CEO 조 투치)는 신임 총괄부사장(EVP)으로 전 베어링포인트 CEO 출신의 한국계 해리 유(48·사진)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해리 유 총괄부사장은 조 투치 EMC CEO를 보좌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으로, EMC의 핵심 성장사업을 위한 전략 수립 및 기업효율화 전략 등을 총괄 지휘하게 된다. 이번에 영입된 해리 유 총괄부사장은 하버드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예일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모건스탠리 컴퓨터 & 비즈니스 서비스 그룹의 이사, 리먼브라더스 제너럴 인더스트리얼 수석부사장, 살로먼 브라더스 한국지사장을 역임하는 등 약 15년간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EMC에 합류하기 이전에는 오라클과 액센추어에서 최고재무책임자를 역임한 바 있고, 경영기술컨설팅 전문회사인 베어링포인트의 CEO를 역임하기도 했다.

해리 유 총괄부사장은 “앞으로 EMC 경영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포착하고 주주들에게는 보다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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