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퇴직연금 稅혜택 등 활성화 지원

배동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2-13 21:34

정책당국, 다양한 인센티브 검토중

국내 퇴직연금 제도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사업장과 근로자의 인식이 높지 못하고, 이에 대한 교육·홍보 사업의 활성화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2006년부터 시행된 퇴직연금은 지난해 말 현재 가입근로자 수가 53만8000여명에 적립금액은 2조755억원에 불과하다. 2010년 퇴직연금 적립금이 20조원을 넘을 것으로 노동부는 전망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쉽지 않은 상태.

확정급여(DB)형이 사용자의 부담금 납부비율을 60%이상으로 규정하고 있고, 퇴직보험제도의 적용되는 예금자보호가 적용되지 않는 점, 기존 퇴직금제에 비해 세제상 인센티브가 불충분한 점이 가입 활성화에 걸림돌이라는 지적이다.

가입 사업장과 근로자의 퇴직연금 이해도도 대기업을 제외하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미래에셋 퇴직연금연구소가 수도권에 근무하고 있는 763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이미 퇴직연금에 가입한 근로자들은 대체로 ‘회사의 선택이므로 어쩔 수 없었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퇴직연금에 대한 이해도가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강조하면서도 퇴직연금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퇴직연금제도를 들어본 근로자는 57.4%에 불과했으며 잘 알고 있는 근로자는 10%미만인 상황.

미래에셋 퇴직연금연구소 손성동 실장은 “퇴직연금제도는 다른 금융상품과 달리 공익적인 성격이 강해 사업자간의 이해관계보다는 사업자와 근로자라는 두 주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대승적인 차원을 접근해야 한다”며 “퇴직연금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성동 실장은 “퇴직연금에 대한 정보제공은 주로 퇴직연금사업자를 통해 제공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회사 및 노조를 통해 받는 정보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손 실장은 “정부, 기업, 근로자, 미디어 등 각계각층에서의 노후생활에 대한 인식제고와 충분한 금융 투자자교육이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노동부 김종철 퇴직급여보장팀장은 “퇴직연금이 고령화 속에서 노후소득 보장기능으로서의 역할을 되찾아야 한다”며 “앞으로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국내 퇴직연금제도 활성화를 위해 가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우선 퇴직연금 가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높이고 기존 퇴직금 제도에 대한 혜택을 줄여 퇴직연금 가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즉 퇴직연금 도입시 퇴직금의 중간정산 없이 바로 퇴직연금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근로자에게 세제혜택을 주는 연착륙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퇴직연금 적용 대상이 오는 2010년까지 4인 이하 사업장에까지 확대 시행될 예정이어서, 자영업자 및 근속연수 1년 미만 근로자에게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 규제와 퇴직연금 담보대출 요건 완화, 근로자 대표 동의 절차 유연화 등도 퇴직연금의 활성화의 장애물로 인식돼 온 요인들에 대한 집중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강감찬의 호국정신, 관악의 미래로…10주년 맞은 역사축제 [지역 역사 보존·미래 가치로 발전 ⑧] [공익 콘텐츠] 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협찬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서울의 지역자산은 과거의 흔적에만 머물지 않는다. 역사와 문화는 지역의 정체성이 되고, 잘 보존된 공간은 관광과 교육·일자리와 도시재생 등 새로운 지역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이번 기획에서 서울 10개 자치구를 찾아간다. 지역의 유산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지금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으며, 주민과 행정은 이를 미래의 가치로 어떻게 이어가고 있는지 현장에서 살펴본다. 과거를 보존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과거가 미래의 자산이 되는 서울을 찾아본다. <편집자 주>지난달 16일 오후 4시께 찾은 2 마포구의회 보건복지위, 복지시설 현장 점검 마포구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지역 복지시설을 찾아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마포구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남해석)는 지난 28일 마포복지재단과 어르신밥상 제2반찬공장, 마포보훈회관을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마포복지재단의 주요 복지사업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실제 사업이 운영되는 현장을 살펴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시설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지역 복지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방문에는 남해석 위원장을 비롯해 강수영·백남환·안미자·원성혜·허디모데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집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위원들은 먼저 마포복지 3 이광희 서울시의원, 서남선 조속 추진 토론회 개최…“실행 방안 마련해야” 이광희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3)이 오는 11월 2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남선(옛 목동선) 조속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3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제3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된 서남선의 추진 과제를 점검하고, 서울 서남권의 교통격차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서남선은 기존 목동선을 확대·재편한 도시철도 노선이다. 마곡나루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을 연결하는 본선과 서부트럭터미널에서 당산역으로 이어지는 지선으로 계획됐다. 총연장 20.48km에 정거장 16개소 규모다.기존 목동선은 2024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