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력으로 다우기술은 테라스테크놀로지의 메시징 솔루션에 대한 국내 영업권을 획득하게 됐고, 앞으로 양사는 이메일 아카이빙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테라스테크놀로지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인터넷 메시징 솔루션으로 기업으로, 현재 웹메일 솔루션 팀스와 스팸차단 솔루션 메일와쳐 그리고 메일아카이빙 솔루션 테라스볼트 등의 주력제품에서만 9개의 특허를 획득한 상태.
다우기술 김영훈 사장은 “테라스는 국내 웹메일 시장이 형성되던 초기부터 시장을 이끌며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전문성 높은 기업”이라며 “양사의 기술력과 영업력을 더해 국내 메일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해외 사업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 동안은 글로벌 벤더들과의 사업제휴를 통해 외산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전파하는데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는 제품성능과 사업성 및 시장 평가가 뛰어난 국내 벤더와도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테라스테크놀로지 어진선 사장은 “다우기술과의 사업제휴는 테라스의 주력사업인 웹메일과 스팸차단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인 메일아카이빙 사업의 강화에도 큰 목적이 있다”며 “국내에서는 시장이 아직 미진하지만 다우기술과 함께 시장을 확대해가며 테라스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가트너는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이메일 아카이빙 시장이 오는 2011년까지 총 10억 달러의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또한 일본에서도 최근 J-SOX법안이 발효되면서 동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