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T 보안 리포트를 인용한 동 발표에 의하면 08년 보안 분야를 변화시킬 8대 트렌드로 △비디오의 IP화 △출입통제 시스템의 IP화 △생체인식의 대중화 △물리적 보안과 논리적 보안의 컨버전스 △차원 높은 기업 자산관리 △위험 통제를 위한 데이터 분석 △분산 시스템 보안 등이 포함돼 있다.
우선 비디오의 IP화란 기존의 네트워크 DVR 환경이 NVR로 발전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아날로그 방식의 영상감시시스템이 디지털 방식의 IP 비디오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ADT측은 이 과정에서 IP의 트래픽 감소를 위한 각종 네트워크 압축 전송기술이 등장ㆍ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출입통제 시스템의 IP화와 생체인식의 대중화는 같은 맥락의 기술 트렌드로 동 기술력을 적용한 보안 제품군의 대량생산이 시스템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져 대중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물리적 보안과 논리적 보안의 컨버전스 트렌드는 기업에서 보호해야 할 유ㆍ무형 자신이 융합되는 현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유ㆍ무형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두 영역의 정보보안 기술력이 새롭게 융합된 기술력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차원 높은 기업 자산관리란 귀중품ㆍ차량ㆍ사람까지를 포함한 보안영역으로, 동 영역에는 전자태그나 위치기반기술이 적용될 것이라 내다봤고, 전통적 보안위험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위험통제를 위한 데이터 분석 영역은 전문 소프트웨어의 발전으로 동 시장의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 예측했다.
분산 시스템 보안은 새롭게 등장하는 불특정 다수의 기기들에 적용될 영역으로,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기기들이 그 위치나 장소에 상관없이 보안시스템으로 보호 받게 될 것이란 예측이며, 이 과정에서 발전하는 모든 보안기술력은 결국 사용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란 전망이다.
끝으로 글로벌화 되고 있는 보안이란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이 확대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보안 역시 빠르게 글로벌화될 것이란 예측이다. 이 과정에서 양질의 보안 서비스를 요구하는 기업들은 글로벌 보안기업과 일괄 계약을 체결한 것이며, 결국 보안 수준이 동반 상승할 것이라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