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본사를 둔 앱트소프트는 비즈니스 이벤트 처리 영역에 특화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합병이 완료되면, IBM의 미들웨어 브랜드인 웹스피어 사업부에 통합될 예정이다.
한국IBM측은 앱트소프트 인수로 인해 IBM의 SOAㆍBPM 제품군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고, 이벤트 처리 기술을 필요로 하는 RFIDㆍ웹 2.0ㆍ인더스트리 솔루션 등의 영역에서도 현재보다 경쟁력을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IBM은 “앱트소프트는 비즈니스 이벤트 프로세스의 실시간 분석 분야에서 강점을 갖춘 기업”이라며 “IBM은 앱트소프트 인수를 통해 차세대 SOA의 핵심 요소인 비즈니스 이벤트 처리 분야의 역량을 대폭 강화한 솔루션 로드맵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앱트소프트는 정적인 트랜잭션 처리보다 동적인 실시간 처리에 더욱 정교하고 자동화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며 “IBM의 웹스피어 프로세스 서버 및 웹스피어 ESB의 기능을 강화하는 영역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는 공식적 입장을 덧붙였다.
한국IBM 웹스피어사업부 박혜경 본부장은 “이번 인수합병은 앞으로 한국IBM이 비즈니스 이벤트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앱트소프트는 IBM의 SOA 전략을 보강하여 SOA에 대한 기존 투자효과를 향상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