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사업본부제란 책임경영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 제도로, 각 사업본부에 △사업관리 △영업 △예산 △인사권 등을 위임하고, 동시에 각 본부의 사업본부장을 ‘사장’이라 호칭하여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부여하겠다는 것.
핸디데이터측은 “핸디데이터는 이번 조직개편에 앞서 지난해 말부터 사내ㆍ외 공모를 통해 책임있는 소사장으로 적합한 인물선정 작업을 진행했다”며 “현재 각 독립 사업본부는 철저한 분권적 조직으로 각 사업본부 간의 원활한 협력을 위한 중계역할은 회사측이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각 본부의 소사장에게는 모든 권한이 위임되는 동시에 그에 따른 책임이 뒤따르게 된다”며 “소사장은 사업부 성과에 대한 철저한 평가와 함께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핸디측은 직원들의 동기부여와 사기진작을 위해 연봉 및 보상체계도 개편한 상태고, 성과에 따른 각종 ‘성과 연동 인센티브 제도’를 별도로 마련한 상태다.
핸디데이타의 최승일 대표는 “독립사업본부제가 시행됨에 따라 일반 직원 중에서도 대표이사를 능가하는 연봉을 받는 스타 직원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번 조직 개편으로 핸디데이타와 핸디소프트를 중심으로 한 모든 계열사 간의 시너지 극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