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 사업에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울과 부산 간의 장거리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을 위해237.8TB 규모의 ‘USP V’와 ‘히타치 트루카피’ 복제 소프트웨어, 그리고 ‘히타치 유니버설 리플리케이터’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게 된다.
또한, 스토리지 컨트롤러 기반의 가상화 솔루션인 ‘히타치 유니버설 볼륨 매니저’와 내부 복제 솔루션인 ‘히타치 섀도우이미지’를 연동한 통합 재해복구 구축 로드맵을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제시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제품은 이미 시장에서 그 성능이 입증된 USP에 가상화 기능이 추가된 최신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최대 400만 IOPS, 대용량 이기종 가상화 레이어 등을 지원함으로써 업계 최고의 확장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업계 표준의 SPC-1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역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그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 IT인프라 담당 관계자는 “안정적인 시장 관리를 위해서 기존 시스템보다 향상된 대용량의 제품을 고려했다”며 “서울과 부산 간의 거리와 업무 특성을 반영해 실시간 원격복제가 가능한 안정적이고 재해복구 솔루션이 요구됐다”고 동 사업자 선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양정규 상무는 “이번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시장관리시스템 수주로 증권업계에서 또 하나의 레퍼런스를 추가하게 됐다”며 “증권업계 시스템 및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의 경험과 전문성 및 노하우를 살려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삼성ㆍ대우ㆍ한국투자, 한화ㆍSKㆍ신영증권 등에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고, 국내 최초로 G마켓에 USP 기반의 3데이터 센터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수의 도입사례를 확보한 상태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