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는 31일, EMC가 SaaS 전용 기술 플랫폼인 ‘EMC 포트리스’와 온라인 백업 서비스 솔루션인 ‘모지엔터프라이즈’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한국EMC측은 EMC의 SaaS 서비스는 지난 07년 10월에 인수한 온라인 백업서비스 기업 `버클리 데이터 시스템즈` 비즈니스 모델과 솔루션에 EMC의 정보인프라스트럭처 노하우를 접목한 형태로 제공될 예정인데, 소프트웨어와 스토리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신개념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선보인 ‘EMC 포트리스’는 다수의 서비스 사용자를 위한 확장성과 중앙 집중화된 사용자 보안 관리 기능뿐 아니라 사용량 측정ㆍ과금ㆍ관리 기능 등을 제공하도록 개발된 플랫폼이다.
한편, 모지엔터프라이즈 서비스는 대기업 환경에 맞게 인증ㆍ승인ㆍ키관리 등 RSA의 보안 기능을 대거 접목시킨 특징을 갖췄고,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의 도입 비용이 일반 PC 백업 솔루션 비해 30% 이상 저렴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현재 EMC는 SaaS 사업을 위한 전담 사업부를 신설했고, 북미지역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에 나섰다. 또한 다른 해외 시장에서는 올해 말부터 사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한국EMC 박흥근 상무는 “EMC는 지난 25년간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관리와 보호 분야에서 이룩한 노하우를 접목해 한 단계 진화한 SaaS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한국EMC도 올해 말까지 SaaS 사업의 전담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