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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송금 서비스 경쟁나서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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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1-31 07:32

‘스윙·텔레뱅킹’ 등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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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최근 ‘해외송금 서비스’경쟁에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2월 1일부터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부모 등이 해외 송금시 금액 및 송금일을 다양하게 지정하여 자동이체가 가능한 ‘하나 해외송금통장’을 은행권 처음으로 개발, 판매한다.

‘하나 해외송금통장’은 해외송금에 자동송금(스윙) 서비스를 접목한 것으로 3가지의 송금 방식이 가능하다. 우선 ‘지정송금방식’으로 지정된 금액만큼 입금시 자동송금되며, 또 ‘잔액전체송금방식’으로 지정된 금액 이상 입금시 전체금액이 자동 송금되며, 마지막으로 ‘지정날짜송금방식’으로 지정한 날짜에 지정된 금액만 송금되는 방식이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하나은행 가까운 영업점에서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을 개설하고 지정금액과 송금일을 신청하면 된다. 최저 지정금액은 원화 10만원 이상이며 상품에 가입 후 자동이체 해외송금시 송금수수료 및 환율은 50% 자동우대 된다.

이에 앞서 28일부터 우리은행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를 이용해 해외송금이 가능한‘텔레뱅킹 해외송금 서비스’를 실시했다. 텔레뱅킹 해외송금 서비스는 사전에 영업점을 방문하여 해외에 있는 수취인 은행과 계좌번호 등 해외송금에 필요한 기본 정보를 한번만 등록하면, 고객은 가정이나 직장에서 우리은행 텔레뱅킹 서비스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해외로 송금을 보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외국인을 포함한 순수 개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을 포함해 1년 365일 송금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초 1회 영업점 방문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편리한 서비스”라며 “업무 중 영업점 방문에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이나 인터넷뱅킹 이용이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 및 텔레뱅킹 서비스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도 지난해 4월부터 ‘easy-one 외화송금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은행에 방문해 수취인 성명, 거래은행, 계좌번호 등 송금에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고, 송금대금을 송금 전용계좌에 원화로 입금하면 외국환거래규정 등 관련 법규에서 정한 송금한도 내에서 자동적으로 외화송금이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이는 기존에 고객이 은행을 직접 방문해 창구에서 기다리는 불편함을 개선하고, 영업시간과 상관없이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자동화기기 등을 이용해 송금할 수 있어 거래의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 것이다.

부산은행도 최초 1회 신청으로 매월 지정일에 급여 계좌에서 인출하여 자동으로 송금하는 ‘외화자동송금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배규민 기자 bk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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