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설 연휴기간인 2월 6일부터 2월 10일까지 기존의 전산센터를 상암동 전산센터로 이전할 예정이며, 2월 7일과 9일 자정 00시부터 03시 사이 전산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대고객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다고 밝혔다.
전산시스템이 다운되는 동 시간대에는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현금지급 및 계좌이체, 해외송금 업무가 중단되며,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등의 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다. 또한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이용한 현금서비스 지급이 지원되지 않으며, 해외ATM 기기 사용과 자기앞수표조회 등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서비스 중단 시간에도 사고신고 및 문의는 외환은행 콜센터(1544-3000)나 카드 콜센터(1588-6700)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인터넷 쇼핑몰 제외)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한 물품구입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업무중단 시간은 고객의 이용이 드문 자정이후를 선택해 약 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라며 “안전한 전산센터 이전을 위해서 불가피하게 설 연휴기간동안 일부 업무를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