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경제부는 28일 국고채 인수, 유통, 환매(Buy-Back)낙찰실적, 호가제시 등을 기준으로 PD의 시장조성(Market Making)실적평가를 발표하고 상위 5개 기관을 공표했다.
이번 하반기 PD평가에서 1위는 한국투자증권, 2위는 동양종금증권, 3위는 우리투자증권, 4위는 현대증권, 5위는 삼성증권이 각각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06년 상반기 지표채 장외거래 신고누락으로 인하여 순위가 하락했으나, 이후 국고채전문딜러업무 상황별대응매뉴얼 등 내부시스템을 강화해 2006년 하반기 우수PD(4위), 2007년 상반기 우수PD(3위)를 차지했고, 2007년 하반기에 드디어 최우수 국고채전문딜러사로 선정되었다.
실제 2007년도 금리상승기의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국고채 인수, 유통, 환매낙찰 및 호가제시 등의 시장조성업무를 활발히 수행해 하반기 최우수 국고채전문딜러사에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담당부서인 채권운용부도 이번 회계연도중 금리상승 및 금리급락기에 포트폴리오 및 듀레이션 관리가 주효하여 상당한 규모의 운용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 채권운용부 황보영옥 부장은 “대다수 시장참가자들의 올해 금리전망은 상고하저로 예상을 하고 있으나, 향후 시장상황을 지켜보면서 반대의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으며, 통화정책의 기조 변화기에 있어 금리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시장 참가자들의 수익도 많이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고채전문딜러 지원제도에 대해 당초 RP를 통한 유통금융지원에서 비경쟁입찰권한Ⅱ(금리옵션)제도로 변경된 이후 PD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많이 감소하여, 향후 추가적인 PD지원제도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