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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들 실적 고공행진 ‘신바람’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1-27 21:34

가계대출 자동차리스 등 성장세 주도
대우·신한캐피탈 ‘특별 성과급’ 기대

자동차 리스시장 활성화로 인한 리스자산 증가와 주택담보대출 실적 향상 등에 힘입어 주요 캐피탈사들의 실적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실적 호조 등으로 일부 캐피탈사 직원들은 두둑한 성과급을 챙기게 됐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리스, 가계대출 등 영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요 캐피탈사들이 사상 최대 순이익 실현을 눈앞에 두고 있다. 〈표 참조〉

지난해 선박리스와 부동산PF 실적 향상에 힘입어 신규 자산이 1조4000억원 가량 늘어난 신한캐피탈은 480억원 안팎의 당기순이익이 실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거의 모든 부문에 걸쳐 자산이 급증했지만 특히 선박리스와 부동산 PF부문의 성장률이 눈에 띄었다”며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총자산이 3조원대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신한캐피탈은 대주주와의 실적초과 달성에 따른 성과보상금 지급 계약에 따라 특별 보너스를 챙기게 됐다.

지난해 신용대출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영업성과를 거둔 대우캐피탈 역시 자동차리스와 부동산 PF자산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1050억원 정도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같은 경영성과로 대우캐피탈 직원들은 지난해 12월말 두둑한 성과급을 지급받았다.

대우캐피탈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까지 순이익 실적이 이미 전년도 실적을 상회했다”며 “이처럼 기대이상의 높은 성과를 기록해 지난해 12월 실적 기여에 따라 특별 성과급을 차등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동림 대표이사 등 최고경영진 등의 이 같은 노력 덕분에 매년 30% 이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6~7월경 기업공개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자산증가율 1위를 기록한 우리캐피탈 역시 자동차리스 취급실적 향상에 힘입어 지난해 150억원 안팎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은행 자회사인 기은캐피탈 역시 벤처투자 부문에서 기대이상의 영업성과를 거두면서 3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상 최대 순이익이다.

기은캐피탈은 이 같은 경영 성과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올해 예상순이익을 40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우리금융지주 계열인 우리파이낸셜 역시 자동차관련 리스자산 증가 등으로 2006년 보다 2배 가까운 순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며, 하나캐피탈 역시 신규 자산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전년보다 3배 가까운 영업이익을 시현 한데다 대규모 환입이익 발생 등으로 400억원 안팎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캐피탈 또한 영업외 특별이익과 자산 증가에 따른 영업수익 향상 등에 힘입어 지난해 200억원 안팎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처럼 대부분의 주요 캐피탈사들이 기대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현대캐피탈 등 일부 캐피탈사들은 2006년 경영실적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곳도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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