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은 유튜브는 한글사이트(www.youtube.co.kr)의 공식적인 오픈 및 서비스 개시를 발표했다.
유튜브 한글사이트는 홈페이지 구성에 있어 한글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동영상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로써 동 사이트는 국내에서 올라오는 현지 동영상 외에도 전세계에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수천만 개의 동영상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유튜브 공동창업자 겸 CTO인 스티브 첸은 “한국의 천재 기타리스트 임정현씨가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에 소개됐듯이, 앞으로 유튜브 한글사이트는 한국 사용자들이 동영상을 매개로 전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튜브는 한글사이트의 공식적인 사이트 개시에 앞서 국내 동영상 업체인 △엠군미디어 △SM 온라인 △CJ 미디어 △중앙방송 △DDH △TU Media △캐스트넷 △JYP △아이토닉 등의 국내 업체들과 콘텐츠 제휴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유튜브는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커뮤니티로, 매 1분마다 10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업로드 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날 오픈한 유튜브 한글사이트는 영국ㆍ프랑스ㆍ호주ㆍ일본에 이어 19번째로 개설된 사이트다.
사진설명(위) : 유튜브의 인터내셔널 총괄 책임자 사키나 알시왈라가 유튜브 한글 사이트의 오픈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설명(아래) : 유튜브를 통해 알려진 천재 기타리스트 임정현씨가 즉석에서 연주하는 모습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