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수를 통해 아루바는 엔터프라이즈급 멀티 벤더 모빌리티 관리 툴을 제공할 수 있게 됐고, 동시에 기술 파트너와의 협업 시스템 확장 시 보다 나은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이번 인수 과정에서 아루바는 주식과 현금을 통틀어 총 3700만 달러를 에어웨이브에 지급할 예정이며, 동 인수절차는 오는 08년 3분기 회계 연도까지 모두 마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본사를 둔 에어웨이브는 대규모, 멀티 벤더 무선랜, 메쉬, WiMax 네트워크 등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며, 포춘지 선정 500대 그룹 내에서 교육, 금융, 정부, 의료, 서비스, 테크놀로지, 제조와 판매 기업을 포함하여 수백 개의 각 IT부서에 에어웨이브의 관리 프로그램을 공급해 오고 있다.
아루바의 도미닉 오르 CEO는 “고객의 네트워크 환경은 다양한 벤더의 솔루션을 포함하고 있다”며 “아루바는 이번 인수로 모빌리티 벤더 최초로 단순한 상호운용 기능을 넘어서 벤더들 간의 네트워크 관리를 함께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