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은 최근 오라클 본사가 주당 19.38달러, 전체 금액 85억 달러에 BEA시스템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가 있자 오라클의 주가는 지난 16일 18.46 달러까지 상승해 전날 종가인 15.58 달러보다 18%가 올라가는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오라클의 래리 앨리슨 회장은 “BEA시스템즈의 제품 및 기술을 취득한 것은 오라클의 퓨전 미들웨어 스위트를 크게 강화하고 확충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인수로 고객들은 BEA의 웹로직 자바 서버와 오라클의 퓨전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뛰어난 제품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EA의 CEO인 알프레드 청은 “수개월 동안 BEA 이사회는 제3자에 회사를 매각하는 것까지 고려해 주주의 가치를 최대화하는 방법을 모색해 찾아왔다”며 “오라클과의 합의는 이러한 심사숙고 끝에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클의 BEA시스템즈 인수는 올해 중반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