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코어는 과거 퀘스트소프트웨어가 인수한 스크립트로직, 프로비전 네트웍스의 예와 같이 독립적인 투자자회사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비전코어 CEO인 데이빗 비엔맨은 “이번 인수는 비전코어의 발전을 위한 주요한 행보일 뿐만 아니라 가상화 시장의 성장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것”이라며, “향후 퀘스트에 인수된 인버투스와 프로비전 네트웍스의 기술과 결합돼 고객들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퀘스트소프트웨어 CEO인 비니 스미스는 “우리는 가상화 기술력을 IT의 차세대 영역으로 보고 있다”며 “비전코어ㆍ프로비전 네트웍스ㆍ인버투스ㆍ스크립트로직 등의 인수로 향후 유망한 분야에서 선두의 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상화 시장의 성장은 퀘스트소프트웨어가 수년간 준비해온 데이터베이스ㆍ애플리케이션ㆍ윈도우 인프라스트럭처 관리제품의 동반성장을 유발할 것”이라며 “퀘스트소프트웨어의 궁극적인 목표는 IT 관리자를 중심으로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켜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퀘스트소프트웨어는 지난 2005년 비전코어의 지배권을 확보할 수 있는 ‘지배지분’을 획득했고, 2007년에는 가상머신 최적화 및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버투스와 의데스크톱 가상화 관리 전문 기업인 프로비전 네트웍스를 인수한 바 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