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은 최근 IBM이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이하 WBCSD)와 공동으로 ‘환경특허 공용제’ 웹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며, 동 웹사이트를 통해 IBM뿐 아니라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적 기술력의 특허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동 사이트 운영을 위해 WBCSD를 비롯한 노키아ㆍ피트니보우즈ㆍ소니 등과 협력관계를 맺은 상태지만, 한 개 이상의 특허 기증을 약속하는 개인 및 기업은 누구나 환경특허 공용제 회원으로 영입한다는 입장을 덧붙이기도 했다.
WBCSD 비욘 스티그손 회장은 “환경특허 공용제는 혁신적 기술과 솔루션의 공유를 통해 인류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는 리더십 발휘에 목적이 있다”며 “기업과 관련 단체의 공통 관심분야 확인을 통해 기술 진보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IBM 존 켈리 수석부사장은 “IBM이 확보한 풍부한 특허자원을 환경보호에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환경특허 공용제는 소중한 지적 재산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는 IBM의 노력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