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코리아는 15일,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을 갖춘 모듈러 기반의 SMB 서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인텔 모듈러 서버는 65나노와 45나노 기반의 쿼드코어 및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창착한 모델로, 최대 6개의 서버 컴퓨팅 노드와 14개이 2.5인치 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다. 또한 2개의 이더넷 스위치와 통합 SAN 그리고 1개의 관리모듈을 지원할 수 있고, 원격 관리에 필요한 웹 기반 GUI를 포함되어 있어 하드웨어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인텔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그룹 부사장인 커크 스카우젠은 “인텔 멀티플렉스 기술은 서버 시장에 빌딩 블록을 제공하는 측면에 있어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원하는 만큼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기술은 모든 요소가 한 개의 박스에 패키징되어 복잡하게 엉킨 전선이 필요 없기 때문에 설치와 구성이 자유로운 장점을 제공한다”며 “중소기업에 맞는 가격대에 강력한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을 원하는 기업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IDC의 조사 자료를 인용한 인텔코리아측에 의하면 07년 12.3%였던 전 세계 중소기업 시장의 서버 보급률은 08년에 들어 13.2%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고, 08년 최초로 서버를 설치하는 중소기업의 수가 70만 곳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SMB용 서버의 수요가 19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