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오는 16일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커피 전문점인 스타벅스에서 자산관리세미나를 개최한다. 스타벅스 압구정, 압구정역 매장에서 열릴 이번 세미나에서 현대증권 포트폴리오부 오성진 부장과 자산관리영업기획부 박홍준 연구원이 ‘2008년의 금융상품 트렌드와 성공적인 자산관리전략’의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강의가 진행된다.
특히 고객들이 커피를 마시는 가운데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등 편안한 분위기 속에 진행할 예정이어서 문화트렌드에 민감한 여성고객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증권 자산관리영업본부 최철규 상무는 “이번 세미나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재테크 정보를 스타벅스 매장의 편안한 분위기에서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호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반응도에 따라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영화관을 설명회장으로 활용했다. 메리츠증권 잠실점은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키노극장에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2008년 주식&펀드 투자전략 및 부자들의 재무설계’ 주제로 3부에 거쳐 진행된 설명회에서 1부는 ‘2008년 증시전망 및 핵심포트폴리오 구성’을 주제로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이 강의를 맡았다. 2부, 3부도 각각 ‘2008년 펀드투자전략’, ‘부자들의 자산관리 및 실전 재무설계 상담’ 주제로 진행됐다. 극장이라는 문화공간에서 강연이 진행됨에 따라 친근한 분위기에서 일대일 개인 자산관리 컨설팅을 실시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한걸음 더 나아가 무대를 백화점으로 넓혔다.
하나대투증권 부천지점은 지난 10일 GS백화점 부천점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GS백화점 부천점의 VIP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서 김영익 리서치센터장이 ‘2008년 국내외 경제 및 증권시장 전망’을 주제로 강의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쇼핑과 투자를 접목시킨 퓨전형 투자설명회에 여성고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는 17일에는 리서치센터 양경식 투자전략부장이 ‘2008년 투자유망 종목’ 주제로, 24일에는 진미경 웰스케어센터장이 ‘행복한 자산관리 전략’을 주제로 설명할 예정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