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은 3일, 농협 차세대 신용 신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자사의 데이터전송자동화(이하 ETL)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IBM이 이번 마이그레이션 작업에 공급하게 될 ETL 솔루션은 ‘IBM 웹스피어 데이터스테이지’로, 유니시스 메인프레임 환경의 수신업무 데이터를 유닉스 환경의 여신ᆞ외환 데이터와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농협중앙회 IT본부 관계자는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의 수많은 시장 성공사례를 보유한 한국IBM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게 돼 든든하다”며 “성공적인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차세대 시스템의 목표인 글로벌 표준 뱅킹 시스템 구현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IBM 김광식 본부장은 “농협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의 파트너로 IBM을 선택한 것은 IBM의 노하우가 시장에서 재확인된 쾌거”라며 “이번을 계기로 금융권 차세대 마이그레이션 영역을 포함한 국내 정보 관리 시장에서 IBM의 리더십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