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평화와 행복, 건강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한다는 것은 우리들의 삶에 어떤 의미를 줍니까? 단순히 나이가 한 살 더 먹는다든지, 달력의 연도가 바뀌었다든지 하는 변화로만 생각하기엔 뭔가 서글픔이 있습니다. 새해의 진정한 의미는 새로운 각오로 새롭게 도전하는 데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2008년 새해를 맞아 목표하는 바를 설계해 보시고, 힘차게 도전해 볼 것을 권합니다.
2008년 경영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로 이러한 전망 속에서 작년 12월에 올해의 경영기조로 `낙타경영`을 제시한 바 있으며, 용기, 끈기, 겸손, 활력, 열정으로 대변되는 낙타정신(Camel Spirit)으로 무장하여 2008년을 열어 가자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우리는 지난 2003년부터 2004년까지 내부정비기,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역량강화기를 거치면서 체질을 바꾸고 체력을 보강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 왔습니다.
이제 회사는 본격적인 도약기로 접어듭니다. 우리 모두의 염원인 Global Top 10 기업이 되기 위한 실질적인 대장정의 원년이 바로 올해, 2008년입니다. 올해는 그 동안 추진해 온 사업정비 및 역량강화의 성과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을 통한 본격적인 성장으로 경영의 무게중심을 옮기고자 합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행동지침으로 다음의 3가지를 제시합니다.
첫째, 목표를 높이 정하고 공격적으로 도전합시다.
각 본부, 사업부, 팀별로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 뛰어 주기를 주문합니다. 도전 목표를 달성할 경우는 차별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겠으며, 목표를 높게 세워 도전하다가 달성하지 못한 부분은 이를 감안하여 평가를 할 것입니다. 올해는 보다 높은 목표, 달성이 불가능해 보일 정도의 목표를 세워서 과감하게 도전하는 것에 가치를 부여하고 모든 지원을 다 하겠습니다.
둘째, 일하는 자세는 `낙타정신`입니다.
낙타와 같은 강인한 근성과 지구력으로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고 힘을 한데 모아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정신을 가다듬읍시다. 사고는 유연하게, 행동은 활기있게, 자신의 일에 열(熱)과 성(誠)을 다함으로써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도록 노력합시다.
셋째, 일하는 방법은 `개방ㆍ공유ㆍ참여`입니다.
Web 2.0 시대가 요구하는 개방, 공유, 참여의 정신을 행동으로 실천합시다. 많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창조성을 발휘하고, 열린 마음으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여 집단지성을 형성하며, 진정으로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스피드와 효율로 생산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문화를 만들어 갑시다. 특히, OpenPlace(Web2.0을 기업에 활용한 것으로 집단지성을 위한 시스템)를 적극 활용하여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정보를 더 많이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빠른 문제 해결과 최적의 의사결정을 이끌어 내야겠습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