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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중국 부실채권 인수 마무리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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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12-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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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사장 김우석)는 31일 중국 동방자산관리공사(동방AMC) 부실채권 인수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1월 30일 동방AMC 대련지사가 실시한 부실채권 공개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인수 대상 채권은 동방AMC 대련지사가 보유한 기업채권으로 156개 기업의 담보부 부실채권이며, 규모는 장부가 기준 약11억RMB(한화1300억원)이다.

캠코는 그동안 국내에서의 자산담보부증권(ABS) 발행경험 등을 토대로 홍콩에 SPC(KAMCO Global Investment Limited)를 설립하고 선순위채권 및 후순위채권 발행, 중순위대출 등의 구조로 농협중앙회와 프라임상호저축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과 공동으로 투자를 실행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동방AMC 자회사인 동방안유유한공사를 활용하여 매입한 부실채권을 2년 내에 회수할 계획이며, 이번 중국 투자 경험을 토대로 수익성 있는 투자대상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국내 금융기관들과 함께 중국 부실채권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동방자산관리공사(China Orient Asset Management Corporation)는 1999년에 중국은행(Bank of China)의 부실채권을 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자산관리공사(AMC)로서 신달, 장성, 화륭과 함께 중국 4대 자산관리공사 중 하나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1999년부터 중국 4대 자산관리공사와 MOU를 체결하여 지속적인 직원 연수 및 상호교류를 통하여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이 이번 투자를 성공리에 마무리하게 된 배경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2006년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BRC)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부실채권은 약190조원 규모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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