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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 전반 경쟁 촉발되야""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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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12-31 15:28

김용덕 금감위원장 신년사 통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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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 전반 경쟁 촉발되야""
김용덕닫기김용덕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감원장은 "금융회사의 진입과 퇴출을 자유화해 금융산업 전반의 경쟁을 촉발시키고 금융산업의 선진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31일 2008년 대국민 신년사를 통해 "금융산업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선 금융산업 전반에 경쟁이 촉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선 "금융회사의 진입과 퇴출을 자유화하고 영업관련 규제를 획기적으로 선진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금융회사가 새로운 성장원천을 발굴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국제화를 지원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아울러 "국제회계기준(IFRS)의 도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등 자본시장 인프라를 구축해 선진 자본시장을 육성하는데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대해선 모든 임직원이 상시 모니터링하고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최상의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미국의 경기둔화가 세계경기의 동반 둔화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의 파급으로 글로벌 신용수축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다음은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 2008년 대국민 신년사 전문.

인사 말씀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소망과 기대 속에 2008년 무자년(戊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금년 한 해 여러분 모두 소원성취하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60년전 무자년은 제헌국회가 구성되어 헌법이 공포되고 정부가 수립되었고,한국경제가 산업화를 이루면서 세계 경제를 추격하는 대장정을 시작한 해였습니다.

그로부터 60년이 지난 올해는, 세계 속 선진 강국으로 우뚝 서는 원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장도(壯途)를 시작하는 원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미 사회 각 부문에서 새로운 성장 해법을 찾기 위해 비전과 전략을 창출하려는 노력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금융산업은 지식정보화 시대에 경제성장을 이끌어 나갈 고부가가치 지식정보산업으로서, 금융선진화는 한국경제 발전을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성장해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금융환경 전망

올 한해 금융산업이 경험하게 될 경쟁과 변화의 소용돌이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본시장통합법(2009)과 신BIS협약(2008) 시행 등 금융제도의 변화는 금융시장의 변화를 촉발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입니다.

자통법의 시행으로 금융시장의 빅뱅이 시작되면, 우리나라는 경쟁과 창의가 살아 숨쉬는,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올 한해 우리 금융산업과 금융회사가 겪게 될 양적,적 변화의 정도는 우리나라가 선진 금융강국으로 도약하는 속도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또한 금융시장은 작년에 발생한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의 파급영향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글로벌 신용수축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유가 추세와 중국의 인플레 우려, 그리고 미국의 경기둔화가 세계 경기의 동반 둔화로 확대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방향

이러한 여건에서 감독기구가 해야 할 역할은 금융산업의 선진화를 통한 금융강국 건설이라는 비전의 실현을 정책의 최우선과제로 추진하면서 금융시장의 안정성 확보와 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금융산업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금융산업 전반에 경쟁이 촉발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금융회사의 진입과 퇴출을 자유화하고 영업관련 규제를 획기적으로 선진화하여 창의와 혁신을 유도해야 합니다.

금융회사가 새로운 성장원천을 발굴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국제화를 지원하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또한 국제회계기준(IFRS)의 도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자본시장인프라를 구축하여 선진 자본시장을 육성하는데도 앞장서 나가야 하겠습니다.

금융감독 패러다임의 혁신을 통해 시장지향적이고 선진적인 검사․감독시스템을 확립하는 것도 필수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금융감독기구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공정하고 청렴한 조직으로서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시스템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대해서는 모든 임직원이 상시 모니터링하고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최상의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신BIS협약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잘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금융소비자 중심의 감독서비스를 제공하여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맺는말씀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지난해에 수립한 금융감독 선진화 로드맵 상의 ‘세계 10대 금융강국’이라는 정책 비전과 5대 전략목표, 그리고 100대 추진과제는 감독기구에 주어진 시대적 사명입니다.

모든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금융감독 선진화 로드맵에 따라 금융강국을 향해 뜻 깊은 첫발을 내딛어야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힘차게 희망찬 미래를 준비해 나갑시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08년 1월 1일

금융감독위원장 김용덕



관리자 기자 sh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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