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탄탄한 펀드자금, 2007 주식시장 띄웠다

배동호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7-12-29 10:36

각종 글로벌 악재 속에서도 코스피 32%대 상승률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다사다난했던 2007년 주식시장은 코스피지수가 연중 한 때 2000선을 돌파하는 등 사상최고치를 51번 경신하며 풍성한 기록을 만들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주식시장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파문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신용경색과 확대된 변동성으로 외국인들이 24조가 넘는 사상최대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시장은 호황을 보인 점이다.

이같은 호황의 버팀목은 역시 펀드 열풍으로 주식형 수익증권의 경우 설정잔액이 연초 46조원에서 100조원을 웃돌았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코스피지수는 1897.13, 코스닥지수는 704.23으로 마감, 지난해 말보다 각각 32.25%, 16.18%의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일주일에 한 번꼴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4월9일 1500선 돌파를 시작으로 5월11일 1600선, 같은 달 31일 1700선, 6월18일에는 1800선, 7월12일에는 1900선을 차례로 돌파했으며 7월25일에는 2000선마저 돌파, 증시 2000 시대를 열었다.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며 10월31일에는 2064.85로 역사적 고점을 다시 썼다.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던 코스닥시장도 연초 610.03으로 시작해 700선 위에서 마감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도 지난해 말 776조7240억원에서 275조510억원이 늘어나 1051조1775억원으로 올라섰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각각 951조9000억원과 99조8750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중국관련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져 해운, 조선, 화학, 철강 등의 업종이 급등세를 나타내며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중국경기의 수혜에서 비켜나 치열한 가격경쟁에 시달렸던 정보기술(IT)과 자동차주는 상승률이 미미했으며 간접시장 열풍으로 자금이 대거 이탈한 은행주도 저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