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21일, 자사 임직원 95명이 충남 태안반도의 모항리를 방문해 기름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사 임직원들은 이날 준비해간 흡착포 등을 통해 태안 바닷가에 길게 늘어진 바위와 자갈에 묻은 기름을 닦아내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송년회에 참석하는 SK C&C 시스템사업팀 곽상혁 대리는 “다시 깨끗해질 태안 앞바다를 생각하면 이번 송년회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복구하는데 작은 손들이 모이다 보면 아무리 큰 재앙이라도 곧 치유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