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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 M&A 신용등급 향상 촉진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7-12-09 23:52

그룹계열사 지원 등으로 재무적 안정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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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캐피탈업계에서 M&A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M&A로 인해 지배구조가 변화된 캐피탈사들이 계열요인에 따른 재무적 안전성 제고효과로 인해 신용등급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캐피탈사의 M&A는 지배구조를 변화시켜 재무적 안전성 제고 효과를 가져옴과 동시에 경영전략 및 사업포트폴리오의 변화를 동반함으로써 신용등급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권단 관리하에 있던 대우캐피탈의 경우 새로운 대주주를 영입함으로써 재배구조 관련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인수주체의 신용도와 지원여력, 경영전략 등으로 인해 기업어음 신용등급이 기존 A3+에서 A2로 향상되었으며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의 등급도 A등급을 받았다.

우리파이낸셜(구 한미캐피탈) 및 하나캐피탈과 같이 M&A로 금융그룹에 편입된 캐피탈사들은 계열 네트워크를 통한 영업기반 강화와 지주 및 은행의 자금지원을 바탕으로 한 재무적 융통성 확보가 가능해 짐에 따라 신용등급이 향상됐다.

우리파이낸셜의 경우 기존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은 BBB+,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3+였으나 우리금융지주가 인수한 이후에는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은 A,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2로 각각 상향조정됐다.

하나캐피탈은 기존에는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 BBB, 기업어음 신용등급 A3였으나, 하나금융그룹이 코오롱그룹으로부터 지분을 인수 경영권을 확보한 이후에는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은 BBB+로 한 단계 상향조정됐고,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A3+로 향상됐다.

우리캐피탈은 대우자판이 구조조정투자회사인 큐캐피탈홀딩스를 통하여 지분을 취득한 이후 대우자판이 유통시키는 자동차에 대해 캐피탈 금융사로서의 지위를 확보, 영업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로 인해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은 BBB,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3를 획득했다.

스타리스는 헷지펀드인 론스다가 대대주로 있음으로 인해 유상감자, 배당 등의 대규모 자금유출과 대주주변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오던 중 효성그룹이 론스타의 지분을 인수함으로 인해 대주주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기업어음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스타리스의 신용등급은 기존에는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은 BBB+,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3+였으나 M&A이후에는 기업어음 신용등급이 A2로 향상되고,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은 BBB+를 유지했다.

두산캐피탈은 지존 주요 주주의 이탈로 캐피탈 영업기반이 다소 축소되었으나 두산그룹의 해외진출에 동반하는 등 그룹의 성장전략과 함께 양호한 영업기반을 유지하면서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은 A+,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2+를 유지했다.

이에 대해 한국신용평가 이주영 연구위원은 “경쟁심화로 인해 캐피탈사의 독자생존이 어려워지고 중·대형 그룹들의 제2금융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M&A가 활성화 되고 있다”라며 “계열요인이 신용평가의 주요 요소이기 때문에 M&A로 인해 지배구조가 변화된 캐피탈사들 신용등급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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