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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일본 검색 시장 진출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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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12-02 23:31

네이버 재팬 신규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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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대표 최휘영)이 일본 검색시장에 진출해 구글ㆍ야후 등의 글로벌 기업과 정면승부에 나선다.

NHN은 30일, 일본 도쿄지역에 신규법인인 ‘네이버 재팬’을 설립하고, 일본 내 검색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동 법인은 일본 현지 시장에서 △서비스 운영 △콘텐츠 개발 △시장조사 △영업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e검색 사업의 중심역할로 담당할 예정인데 현재 NHN재팬은 ‘네이버 재팬’ 법인 설립을 위해 소요되는 총 1억 엔의 비용을 100% 출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설립될 네이버 재팬은 NHN재팬의 모리카와 아키라 대표가 대표이사직을 겸직할 계획이고, 최고전략담당임원인 CSO는 천양현 NHN재팬 회장이 등기이사에 선임된 상태다.

현재 NHN은 한국에서 알파버전의 일본 검색엔진 개발을 끝낸 후 테스트를 진행하는 과정이며, 일본 인터넷 시장 상황에 따라 내년 초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본 검색시장에 진출한다는 발표가 있자, NHN의 성공여부를 둘러싼 IT업계의 의견은 양분된 상태다.

우선 비관적인 입장으로는, 네이버가 국내에서는 75% 이상의 시장점유을 확보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NHN이 운영하고 있는 검색엔진 역시 글로벌 기업인 구글이나 야후에 비해 그 성능이 뒤떨어져 일본시장으로의 진출이 무리라는 주장이다.

특히 특정 포털사이트의 이용만을 고집하는 현 인터넷접속자의 공통된 특성상, 일본 게임시장 내에서 한번 부진을 기록했던 NHN재팬의 게임사업이 성공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가 높다.

이에 반해 NHN의 일본 내 검색시장 진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시각으로는 우선, NHN의 막대한 자금력과 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능력을 성공할 수 있는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글로벌 시장을 살펴봐도 특정 포털사이트가 국내처럼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사례가 없기 때문에 일본 내의 문화와 기호를 파악하면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NHN 최휘영 대표는 “검색 사업은 기술도 중요하지만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 또한 중요하다”며 “네이버 재팬의 현지 비즈니스 노하우를 접목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검색 사업 준비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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