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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말聯 암뱅크그룹과 전략 제휴

배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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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11-30 11:04

이슬람권 금융사업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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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사장 박종수)은 29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민간최고 금융그룹인 암뱅크 금융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우리투자증권은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해외 IB영업을 시작하는데 이어 말레이시아에서의 이슬람 금융사업에도 진출할 수 있는 입지를 갖게 됐다.

암뱅크 금융그룹은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중동자금과 말레이시아 자금으로 지난 1975년 은행으로 설립되어 상업은행과 함께 투자은행, 선물회사, 자문회사, 투자신탁회사, 보험사 등을 보유한 대형 금융그룹으로,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최초로 REITs를 상장시켰고 싱가포르에 증권회사, 인도네시아에 캐피탈 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등 아시아 금융시장으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제휴로 양국간의 M&A, 증권발행 및 인수, 상장, 부동산개발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스 및 Private Equity 등 말레이시아에서의 투자금융사업을 전개함에 있어 암뱅크 그룹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제휴에는 이슬람자금의 수쿡(Sukuk)시장에서의 자금조달과 관련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국내기업의 현지 수쿡시장에서의 자금조달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쿡(Sukuk)는 대출금에 이자를 받는 것을 금기시 하는 이슬람 율법 때문에 이슬람 국가나 회사에서 이자가 아닌 배당을 주는 구조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우리투자증권 전략기획팀 박상호 팀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 체결을 통해 경제, 시장 및 기업과 관련된 리서치정보를 상호간 제공함으로써 양 국가의 투자가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리서치 및 정보서비스를 전달할 것이다. 이를 통해 향후 한국 투자자들의 말레이시아 금융 및 부동산투자는 물론, 기업들의 현지 진출에 대한 자문서비스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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