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올 10월 말 현재 전체 펀드 설정잔액은 283조5600억원으로, 3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펀드 설정잔액의 증가세는 최근 주식형 펀드의 자금유입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펀드 유형별로는 주식형펀드의 설정잔액이 94조5520억원으로 전체의 33.3%를 차지했으며, 혼합형과 채권형은 각각 45조270억원, 44조9580억원으로 15.8%, 15.7%를 기록했다.
주식형펀드는 지난해부터 증시 상승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44조4700억원에 비해 설정잔액이 2배 이상 크게 늘었다.
반면 혼합형과 채권형은 매월 설정잔액이 감소하는 추세다.
이밖에 머니마켓펀드(MMF)는 자금이 꾸준히 유출입하면서 52조6690억원을 기록 중이며, 파생상품도 21조9260억원에 이르고 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