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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펀드시장 연평균 65%씩 성장”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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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11-15 00:24

‘중국 자본시장의 현황과 전망’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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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펀드시장 연평균 65%씩 성장”
첸지챵(Chen Ziquiang) 중국증권업협회 부회장은 “중국 자본시장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상품의 다양화, 상장회사 구조 선진화, 기관투자자들의 역할 증대가 앞으로 더 확대·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서울 여의도 증권업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한-중 증권업협회 공동 ‘중국자본시장의 현황과 전망’ 세미나에서 증권업계 임직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첸 부회장은 “중국 정부의 비유통주식의 유통화 개혁, 증권회사와 상장회사 관련 제도의 대대적인 정비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육성, 법체계 정비 등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첸 부회장(사진 왼쪽 두번째)은 “향후 중국 자본시장은 장외시장 발전 및 채권시장 개혁 등으로 다각적인 자본시장체제 구축하고 금융분야의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홍콩증시에 상장된 H주의 중국 귀환 등으로 상장회사가 더욱 고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중국 증권산업의 해외진출과 외국 증권사들의 중국 진출도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비유구오(Bi Yuguo) 제노증권유한공사 부사장(사진 오른쪽)은 주제 발표에 나서 ‘중국 증권산업 발전 현황과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중국 증권시장은 중국경제의 고도성장으로 세계 네 번째 시장으로 부상했다”며 “앞으로 90개에 이르는 ‘레드칩’의 중국 A주 시장으로의 귀환, 해외기업의 중국 증시 상장 등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차스닥(CHASDAQ) 설립과 주가지수 선물 등 파생상품의 도입, 중국 금융당국의 적격외국기관투자자(QFII) 확대 등 개방 확대정책으로 중국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펀드시장의 향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대한 전망도 나왔다.

헤지아우(He Jiawu) 신달오은기금관리유한공사 회장(사진 왼쪽 세번째) ‘중국 펀드산업의 발전현황과 전망’ 주제발표에서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된 중국 펀드산업은 2003년 이후 연평균 65%의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며 “현재 운용자산 규모가 3조위안(한화 약 375조원)에 이르는 등 최근 중국 금융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지아우 회장은 또 “중국의 펀드계좌 수는 9000만개를 넘어섰고 현재 도시인구의 15~20%가 펀드에 투자한다”며 “이는 그동안 펀드 상품종류의 다양화, 펀드 투자대상의 다각화 등 질적 성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현재 GDP의 10% 수준인 펀드 투자자산이 장기적으로 선진국 수준인 50%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 금융시장의 개방가속화와 올 7월부터 중국자본의 해외투자를 허용하는 적격국내기관투자자(QDII) 정책이 시행되면서 중국 펀드들의 국제무대 진출이 예상되는 등 향후 중국 펀드시장의 전망이 매우 밝다”고 소개했다.

한국증권업협회 박병문 상무는 “국내에서 중국관련 테마주가 형성되고 중국펀드 열풍이 일어나는 등 중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많으나 관련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국 자본시장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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