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9월 거주자 외화예금 연중 최고치

한기진

webmaster@

기사입력 : 2007-10-18 00:24

韓銀, 수출대금 입금 큰 폭 증가 원인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9월말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9월 달러/원 환율이 최저치를 보임에 따라 수출대금 입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9월중 거주자외환예금 동향’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230억8000만달러로 전월말(207억3000만달러)에 비해 23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9월 달러/원 환율도 915.1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23.2원 떨어져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환율이 크게 내리자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고 그에 따라 수출대금 입금이 활발히 이뤄져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8월 미국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글로벌 금융 불안이 커지자 달러/원 환율은 938.3원까지 올랐고 9월에는 신용경색 완화로 환율이 915.1원까지 떨어졌다.

보유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194억6000만달러로 총외화예금의 84.3%, 개인예금은 36억2000만달러로 15.7%를 차지했다.

통화별(9월말 환율기준)로는 미달러화예금이 188억1000만달러로 지난달에 비해 18억4000만달러 증가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엔화예금 24억9000만달러, 유로화예금 13억8000만달러로 지난 달에 비해 각각 8000만달러, 3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통화별 예금비중은 미달러예금이 81.5%, 엔화예금이 10.8%, 유로화예금이 6.0%이다.

한편 거주자외화예금은 실무적, 금융적 요인의 거래를 통해 외국환은행이 거주자로부터 수취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