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메릴린치 글로벌 채권부문 대표 사임

관리자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7-10-04 14:33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세계적인 금융회사인 메릴린치의 글로벌 채권부문 대표가 사임했다. 또 모기지 대출업체인 베어스턴스턴스도 직원 310명을 추가 감원하기로 했다. 이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 담보대출)로 시작된 금융가의 실적 부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의 여파로 인한 문책인사와 대규모 감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릴린치의 경우 채권 부문 대표인 오스만 세머시가 회사를 그만두었으며 미국 채권시장 공동대표를 맡아왔던 데일 라탄지오도 사임했다고 메릴린치는 밝혔다. 세머시의 후임은 지난 2004년부터 국제 상품시장부문의 책임자로 있던 데이비드 소보트카가 맡기로 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메릴린치의 올 3·4분기 실적은 채권과 대출사업부문의 부진으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달 신용시장 경색으로 인한 손실로 인해 보유자산 가치를 재평가하고 대규모 부실상각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회사의 채권부분은 메릴린치의 올 상반기 매출 54억달러중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부실채권 상각규모는 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베어스턴스도 이날 모기지 부문 직원 310명을 추가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어스턴스는 이미 올 들어 모기지 사업부문 직원 40%를 해고했으며 공동 사장이자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워런 스펙터도 회사를 떠났다.

또 모건스탠리도 모기지 사업부문의 직원 600명을 줄일 것이며 크레디트 스위스도 주택 모기지 부문에서 170여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한편, 신용평가기관 피치가 지난해 발행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증권(MBS)의 등급을 낮췄다.

피치사가 신용등급을 낮춘 모기지 증권의 규모는 184억달러로 지난해 대출된 전체 1730억달러의 모기지 담보 채권의 11%에 해당된다. 피치는 이와 함께 2순위 MBS 66억달러에 대한 등급도 함께 하향했다.

피치는 “미국 주택 가격이 크게 떨어져 모기지 채권 부도 위험이 커졌다”면서 “특히 2순위 대출에 대해 많이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