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93년 9월 창단해 올해로 14년째를 맞고 있는 서울 강남 소재 푸른저축은행의 사내합창단 푸른코러스는 푸른·푸른2저축은행 직원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그동안 예술의 전당, 국립극장, KBS홀 등에서 매년 공연을 개최해왔다.
특히 지난 2002년 9회 공연부터는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이라는 부제로 공연을 개최해왔으며 공연에서 거둬진 성금 전액을 한국복지재단, 사회복지법인 등에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개최된 13회 공연에서는 사회복지법인 우성원의 장애우들과 함께 하는 뜻깊은 공연시간을 가졌다.
또한 축하화환 대신 ‘사랑의 쌀’을 기부 받아 총 5000kg이 넘는 성미를 성금과 함께 우성원, 사랑밭, 국제사랑의 봉사단 등에 기부하기도 했다.
올 14회 공연은 12월 8일 KBS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푸른코러스의 합창을 비롯한 B-boy, 대중가수와 함께하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푸른코러스 윤길용 단장은 “이번 14회 공연을 위해 벌써부터 단원들이 땀을 흘리며 연습하고 있다”며 “올해도 화환대신 ‘쌀’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바이올리니스트 유시연 콘서트 협찬, 서울시립미술관 전시회 ‘마티스와 불멸의 색채화가들’, ‘위대한 세기 피카소’전 협찬 등 문화사업 지원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푸른저축은행 남현동 행장은 “2007회계년도는 부동산건설 경기의 악화와 주식시장으로의 자금편중으로 업계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위기를 기회로 성장해온 만큼 전 직원이 단합해 이번 회계년도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푸른코러스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른저축은행은 푸른그룹의 모체로 관계사 푸른2저축은행과, 제조계열 부국사료와 푸른 F&D, 레저계열 사조마을과 그린앤블루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다.
지난 6월 말 결산 1조132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9739억원에 비해 16.27% 증가, 당기순이익 238억원, BIS기준자기자본비율 8.52%, 고정이하여신비율 6.94%를 기록해 우량한 저축은행으로 평가받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