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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투자 차원 신중한 접근”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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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9-05 21:15

유망종목 골라 매매횟수 적게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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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시아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해외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주식 투자와 달리 해외주식 투자는 주가 움직임 외에 투자수익률 변동을 초래하는 요인들이 많다.

즉 해외주식 투자는 근본적으로 분산투자 차원에서 우량한 종목을 발굴해 중장기로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한 증권사 해외주식 중개팀 관계자는 “선진증시와 신흥시장의 차이점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며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성 차원에서 성장성이 높으면서 가급적 정보도 풍부한 우량주 위주의 투자가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려사항으로 환율 변동이 대표적인데, 해외주식 투자시 주식시장에서 이익을 내고도 원금 손실이 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해당 국가의 주식 가격 뿐만 아니라 환율의 변동에도 항상 주의해야 한다. 또 대부분 매매와 환전 수수료 등 부대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가급적 여유자금을 이용한 환전과 매매 횟수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국내주식과 달리 해외주식 매매차익은 양도소득세 22% 부과하기 때문에 소득에 대한 신고도 신경써야 한다.

국내 주식 거래보다 수수료도 대체로 비싸고 체계도 복잡하다. 국내와는 달리 시세정보를 보는 데도 수수료를 내야하기도 한다. 해외 주식 직접 매매시 200만원 가량의 예탁증거금이 필요하다.

HTS로 홍콩 주식을 거래하면 자동 환전 등이 가능하고, 기존 오프라인 거래시에 거래대금의 0.8%였던 수수료도 그 절반인 0.4%로 낮아진다.

그러나 해외 직접 주식투자는 실정법상 국내 주식과 달리 매매차익에 대해 22%(소득세+주민세)의 세금을 내야 한다. 매년 250만원까지는 공제된다. 또 신고납부시 10%의 세액공제가 추가된다.

예를 들어 1만달러(약 1000만원)를 투자해 35%의 수익률로 35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가정하면 해외주식 양도차익에 250만원이 기본 공제되기 때문에 100만원의 수익에 양도세율 22%를 적용해 22만원(약 220달러)이 세금으로 나간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투자대상국가의 여러 가지 변수 역시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또 아무래도 국내 시장보다 정보면에서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국내 시장과는 다른 시장제도와 수수료 체계 등도 미리 숙지해야 한다. 이를 보완하고자 증권사들은 현지 증권사들과 제휴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최근 보다 확대 추세다.

강기태 키움증권 팀장은 “업종 대표 우량주를 중심으로 대부분 투자가 이뤄진다”며 “향후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거래건수 기준 해외주식 직접 투자 추이
                                                                                    (단위: 건)
<자료 : 증권예탁결제원 >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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