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즈측은 이번 조작개편이 2008 회계연도 시작을 맞아 단행된 것이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에서의 고객 요구를 좀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파악하기 위함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내부적인 인사이동이 병행됐는데, 통신 사업본부에는 조태영 전무, 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에는 심우기 전무, 커머셜 사업본부에는 양경창 전무를 각각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된 상태다.
영업방식에 있어서도 그 동안 특화된 수평 솔루션으로 마케팅을 해왔던 UC와 데이터센터 영역을 위한 별도의 사업부를 별도의 조직으로 구분해 시장 응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고, 최근 급성장이 예상되는 지능형빌딩(IBS) 시장을 겨냥해서는 ‘CCRE(Cisco Connected Real Estate)’ 솔루션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스코코리아의 손영진 사장은 “시스코코리아는 고객 중심의 재정비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국내 기업들이 자사의 첨단 네트워킹 솔루션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