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젝트는 전자금융ㆍ대외계ㆍ재해복구 등으로 분산된 신한은행의 단위업무 서버를 몬테시토 기반의 수퍼돔으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고, 동 프로젝트에는 한국HP의 수퍼돔 12대와 고가용성 솔루션 서비스 가드(HP Serviceguard), 그리고 오라클의 RAC(Real Application Cluster) 등이 도입된 상태로 알려졌다.
4개월 이상의 철저한 준비 기간을 가졌던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초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 총 6개월간의 작업 기간을 거쳤고, 성능ㆍ호환성ㆍ안정성ㆍ가용성이라는 4가지 항목에 초점을 맞춰 IT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한 상태라고 한국HP측은 전했다.
구축 과정은 △IT 평가 △시스템 인프라 관리 △테스트 △그리고 전환이라는 4단계로 진행됐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한은행은 다운타임이 없는 24×365의 무정지 환경을 갖추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전환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향후 대규모 유사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중요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하게 됐다”며 “안정적인 무중단 시스템을 통해 향후 비즈니스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HP의 전인호 상무는 “한국HP는 금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무정지 전환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검증된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며 “신한은행이 금융권 개방형 시스템 보유 은행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