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증권업협회가 오전11시30분 기준으로 고시한 91일물 CD금리는 전일대비 0.01%(1bp) 오른 5.2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1년7월19일 5.29%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시장에서는 이미 콜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으로 CD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었고, 5.2%대 중반까지는 추가상승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주택신보 출연요율 인상으로 최고금리가 0.15%포인트 인상됐고, 지난달 20일부터 주택신보요율 인상에 따른 가산 금리 인상도 단행돼 인상분이 적용된다.
국민은행은 이번 주 0.11%가 오른 연 5.87~7.67%의 금리를 적용한다. 지난주 목요일 CD금리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이번주 인상분이 적용되는 다음주에는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
우리은행은 6.12~7.62%를 적용하고 신한은행은 6.22~7.32%의 금리를 적용한다. 하루전보다 0.04% 포인트 올랐다.
외환은행은 CD금리 상승분과 기금 출연요율 인상 관련 가산금리 0.3%포인트를 적용, 연 6.30~7.45%를 적용한다.
하지만 신규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신보요율 0.3%를 적용받고, 여기에 고객의 선택사항인 근저당설정비율 0.2%까지 가산하면 최고 7.8%를 넘어 8%까지 달할 전망이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배규민 기자 bk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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