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 지사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미 시카고 대학에서 경영학 과정을 수료했고, 97년 한국HP에 입사해 IT산업에 입문했다. 97년에는 한국MS에서 마케팅 총괄을 담당했고, 02년에는 한글과컴퓨터에서 오픈 시스템 매니저를 역임한 바 있다.
03년에는 시네타운의 대표이사로 선임돼 경영인의 길을 걷기도 했으며, 레드햇에 합류하기 바로 전인 04~07년 사이에는 한국썬에서 마케팅 총괄직을 담당해 왔다.
김근 지사장은 "오픈 소스는 한국이 세계시장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는 데 큰 기여를 해왔다“며 ”업계 리더로서 오픈 소스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레드햇이 보유한 시장 선도의 기반 기술, 제품 기술 및 경험에서의 경쟁사 대비 차별성을 통하여 오픈 소스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의 강화와 레드햇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온 질 높은 대 고객 서비스 부분에서의 지속적인 투자에도 중점을 두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레드햇코리아는 오영근 지사장 이후 2년여의 기간동안 박준규 전무가 지사장직을 대행해 왔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