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감독원이 전자금융 취급실적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 1분기중 온라인 증권거래대금은 1126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76조원, 18.5% 늘며 1000조원을 돌파했다.
증권거래건수는 1억8000만건으로 400만건, 2.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증권거래수수료는 35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95억원, 20.2% 급증했다. 온라인 증권거래 가입자수는 1분기말 현재 590만명을 기록해 70만명, 13.4% 늘었다.
전체 주식거래 중 온라인거래 비중은 건수와 금액기준으로 각각 77.8%와 61%를 차지해 전분기 대비 3.6%포인트와 4.1%포인트 증가했다.
은행 자금이체건수도 10억2600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4400만건, 4.5% 늘며 10억건을 넘어섰다. 자금이체 규모는 2185조원으로 98조원, 4.7% 늘었다.
1분기말 현재 은행의 전자금융 가입자수는 6900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360만명, 5.6% 증가했다.
1분기중 온라인 신용카드 거래금액은 전분기와 비슷한 17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 보험계약금액은 19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8% 늘었지만 전체 거래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미미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