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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법인 임원.대표 늘고 고학력화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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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7-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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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주권상장법인 임원은 평균 만 52.9세, 김씨 성을 가진 서울출신으로 서울대 이공계열을 졸업하고 서울 강남에 거주하며, 취미는 골프, 종교는 기독교다.

대표이사는 만 56.4세, 이씨 성을 가진 서울출신으로 서울대 상경계열을 졸업하고 서울 강남에 거주하며, 취미는 골프, 종교는 기독교였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일 발표한 ‘2007년도 주권상장법인 경영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1사당 평균 임원은 18.4명, 대표이사는 평균 1.5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 및 대표는 50대 초중반 = 상장사협의회는 유가증권시장 주권상장법인의 전체 임원은 신규상장 및 재상장 등의 이유로 수록대상사는 2개사가 늘어 675개사, 이들 회사의 전체 수록 인원은 613명 늘어난 1만2392명이라고 밝혔다.

주권상장법인은 7.1명의 등기임원과 11.2명의 집행임원을 합해 총 18.4명의 임원으로 구성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0.9명 늘어난 것이다.

1사당 등기임원의 경우 전년대비 0.02명 감소했고, 1사당 집행임원은 0.88명 증가했다.

또 주권상장법인 대표이사는 1사당 1.5명으로 전년대비 0.03명 늘었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설치회사가 증가추세다.

사외이사 비중은 전체 등기이사중 36.9%를 차지해 지난해 36.4%보다 0.5%포인트 늘었다. 이는 1사당 평균 2.25명에서 2.28명으로 늘어난 것.

또 감사위원회 설치 주권상장법인은 총 15개사로 전체중 22.5%를 차지해 지난해(145개사, 21.5%)보다 늘었다.

이들 주권상장법인 임원의 평균연력은 52.9세로 대표이사 평균연령 56.4세보다 3.5세 젊었다. 전체 임원 평균연령은 50대가 51.6%로 가장 많았고, 40대는 31.2%, 60대는 12.2%순이었다.

등기임원은 전년대비 0.2세 많아진 56.2세로 집행임원(50.7세)보다 5.5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이사의 평균연령은 56.4세로 50대는 44.3%, 60대 30.1%, 40대 17.5%로 각각 나타났다.

◆석사 이상 고학력자 증가 = 전체 임원 및 대표이사의 고학력화 추세는 보다 심화됐다.

주권상장법인 전체 임원의 32.3%인 3753명이 석사 이상의 학력이었으며 등기임원의 석사 이상 학위소지 비중은 40.4%로 1762명이었다. 집행임원 1991명(27.5%) 역시 석사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대학교수 등 고학력자들이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학교 출신비중이 등기임원의 경우 전년대비 1.5% 늘어난 22.1%(963명)을 차지해 집행임원 10.6%(770명)에 비해 많은 비중이었다.

대표이사의 경우 대학원 이상 출신자 비중이 41.3%로 394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40.2%에 비해 1.1%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전체 임원은 이공계열 졸업자가 많았고 대표이사의 경우 상경계열 출신자가 최다였다.

전체 임원은 이공계열 전공자 40.8%로 3992명이었다. 뒤를 이어 상경계열(36.4%, 35557명), 인문계열(13.2%, 1288명) 순이었다. 등기임원의 경우에는 상경계열 전공자가 44.8%로 가장 많았으나 집행임원의 경우 이공계열 전공자가 50.9%로 과반수 이상이었다.

등기임원 중 대표이사의 전공은 상경계열이 44.0%로 가장 많았으며 이공계열 31.6%, 인문계열 13.6% 순이었다.

출신학교별로는 전체 임원 및 대표이사 모두 서울대 출신이 가장 많았다.

전체임원의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19.5%(197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려대 9.2%(937명), 연세대 8.0%(810명), 한양대 6.5%(659명), 성균관대 5.4%(544명) 순이었다.

그러나 서울대 출신의 전체 임원 비중은 2003년 22.5%, 2004년 22.6%, 2005년 21.6%, 2005년 21.7%, 2006년 19.8%, 2007년 19.5%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대표이사의 출신대학은 서울대 24.3%, 고려대 13.3%, 연세대 11.2%, 한양대 7.1%, 성균관대 5.6%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임원의 출신고교는 경기고 3.4%(389명), 경복고 2.2%(253명), 서울고 2.1%(240명) 순이었다.

등기임원의 출신부문은 재무부문 출신이 20.7%로 가장 많았고, 대표이사의 경우는 회사 창설자 및 그 일가족이 37.2%로 최다였다.

또 전체 등기임원중 331명이 2개 이상 회사에 겸직 대표이사는 39명이 2개 이상 회사의 대표이사로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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