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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보험시장 수익성 의견 엇갈려

안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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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5-14 09:06

국민 8% 당뇨환자 수요 높을 듯
판매중지 전례 등 부정적 견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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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0명중 8명이 당뇨병환자로 추산되면서 당뇨보험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당뇨전용보험을 판매중인 회사는 녹십자생명 단독으로, 암보험에 이어 당뇨병 환자들의 보험니즈가 높아지면서 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녹십자생명이 지난 2일부터 판매중인 ‘U-당뇨터치케어보험’은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한 특화보험으로, 혈당수치가 떨어지면 보험료를 깎아주는 등의 특징으로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40세부터 60세까지 합병증이 없는 당뇨환자가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기간 중 사망하면 사망보험금을 지급하고 생존시에는 가입 후 5년마다 건강축하금이 만기시에는 만기축하금이 제공된다.

반면 일각에서는 당뇨보험의 경우 리스크관리가 어렵고 수익성이 기대이하라는 점을 들어 시장활성화 가능성에 부정적 의견을 표명하고 있다.

실제로 금호생명은 당뇨병으로 인한 입원ㆍ수술비 등을 집중 보장하는 당뇨전용 보험 ‘스탠바이 당뇨크리닉보험’의 판매를 출시 10개월만인 지난해 10월 중단했다.

이 상품의 경우 가입 고객들이 당뇨치료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당뇨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당뇨전용 보험으로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에서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으나 당뇨병에 걸린 고객 가입 등 보험사기와 역선택 가능성이 높아 결국 판매를 중단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당초 예상과 달리 당뇨보험 판매가 부진하고 역선택 가능성이 높아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판매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며 “정상인을 상대로 판매하려 해도 당뇨에 노출된 사람이 가입하는 성향이 강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금호생명이 10개월간 판매한 당뇨전용 보험의 실적은 10개월간 907건, 수입보험료 2억1300만원에 불과한 수준이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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