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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웍의 진화는 계속된다”

김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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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3-28 20:07

큐로컴, BANCS 사업본부 남진호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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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웍의 진화는 계속된다”
금융기관의 차세대 프로젝트는 지난 수년간 IT 업계의 최대 관심사였다.

각 은행들을 중심으로 폐쇄적이고 정직된 IT 인프라를 좀 더 개방적이며 유연하게 구현하기 위한 대대적인 투자가 진행했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진보한 금융IT 구축 성공사례의 확보다.

금융권 차세대 프로젝트는 이처럼 의미 있는 결과물을 이룩해 냈지만, 그 속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프레임웍을 기반으로 한 개발환경의 정착이다. 메인프레임이 금융IT 영역의 왕좌를 누리던 시절에는 프레임웍을 통한 시스템 개발이 큰 의미를 갖지 못했다. 그러나 오픈환경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현 시점에서는 신속한 시스템 개발이 결정적인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인해 프레임웍을 제외한 시스템 개발을 생각하기도 어렵게 됐다.

프레임웍이 금융IT 시장에서 확고한 영역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금융IT 시장의 성장세와 맥을 같이 하지만, 최근에는 진보된 프레임웍이 금융IT의 발전을 주도하는 양상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큐로컴(대표 김동준)은 국내 프레임웍 시장에서 선두 그룹에 포함된 벤더 중 한 곳이며, 큐로컴이 공급중인 뱅스 프레임웍은 국내에서도 가장 오래된 프레임웍 중 하나다. 과거에 큐로컴이 제공하던 뱅스는 코볼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 개발에 최적화된 프레임웍이었고, 메인프레임 환경의 시스템 개발에 최적화된 개발환경을 제공했다. 그러나 뱅스가 시대의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한 진화를 거듭하는 중이다.

오픈환경으로의 전환이라는 금융IT의 트렌드에 발맞춰 큐로컴은 2005년에 C언어를 기반으로 하는 BANCES v9.0을 선보였다. 뱅스 v9.0은 이노룰즈ㆍ와일리ㆍ알티베이스 등의 솔루션 기업과 기술협력을 진행했고, 우수한 솔루션의 장점을 반영함으로써 고객이 필요로 하는 차세대 프레임웍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혀가는 과정이다.

한미ㆍ경기ㆍ한일ㆍ전북은행 등이 과거 뱅스를 도입해서 시스템을 개발한 경우이고, 최근에는 외환ㆍ산업ㆍ상호저축은행ㆍLG카드ㆍ현대카드ㆍ현대캐피탈ㆍ비씨카드 등이 뱅스를 기반으로 오픈된 환경에서 시스템을 개발한 경우다. 특히 BC 카드의 경우는 뱅스의 최신 버전인 뱅스 9.0을 기반으로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례다.

뱅스 9.0이 이전 버전에 비해 달라진 점은 부가적인 기능이 개선됐다는 데 있다. 우선 대표적인 미들웨어 솔루션인 턱시도의 SALT 아키텍처를 도입해서 SOA 기반으로 확장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를 갖췄고, 복잡한 기업의 비즈니스를 손쉽게 반영할 수 있도록 이노룰스의 룰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BMS(뱅스관리시스템)에 닷넷 기반의 이클립스를 추가해서 다큐멘텀 관리ㆍ장애 관리ㆍ뱅스 분석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향상시켰다.

큐로컴의 남진호 상무〈사진〉는 “고객은 최신 기술력의 도입을 원하기 때문에 모든 프로젝트는 IT 벤더에게도 신기술을 습득하는 가장 좋은 기회”라며 “12년 이상을 쌓아온 구축 노하우가 결합된 뱅스 9.0은 통합 개발환경을 모두 갖췄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뱅스 9.0은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한 형태의 프레임웍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며 “고객에게는 이러한 큐로컴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큐로컴의 올해 목표는 은행권 2곳과 대형 증권사 2곳을 신규 레퍼런스로 확보하는 데 있으며, 현재는 하나은행ㆍKRX 등의 프로젝트 수주를 놓고 경쟁사와 승부를 내는 과정에 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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