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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기업, IT 인력 양성에 앞장

김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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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3-25 22:40

LGㆍ직업 훈련 지원…삼성ㆍ해외 취업 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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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I 대기업들이 IT 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G CNS(대표 신재철)는 최근 서울지방노동청·80여개의 협력사와 함께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창립해 중소기업 IT 인력 양성에 나섰고, 삼성SDS(대표 김인)는 산하 기업교육전문기관인 멀티캠퍼스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중심이 되어 우수 인재의 해외 IT 취업을 지원하고 나섰다.

◆ LG, 중소기업 인력 공급에 주력

우선 LG CNS가 중심이 되어 창립한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은 중소기업의 IT 인력난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의 기술 훈련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노동부가 중장기 전략으로 추진 중인 핵심 사업 중 하나다.

LG CNS는 IT 서비스 업계 최초로 ‘협력회사 전용 교육센터’를 설립해 IT 중소기업 재직자 및 취업희망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Java 전문가 과정을 포함한 2개 부문의 21개 과정이 포함돼 있고, 미취업자 및 IT 중소기업 재직자는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앞으로 IT 중소기업과의 협의를 통해서 부족한 인력에 대한 교육과정을 필요시마다 개설해, IT 인력을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이 주목받는 이유는 국내 IT 중소기업의 가장 큰 과제인 우수 인력의 수급 문제에 해결책이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IT 중소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체계적인 인력양성을 LG CNS가 담당하고, 이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된 우수 IT 인력은 80여 곳의 협력사가 수용함으로써, 상생의 구조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 CNS는 협력사들의 신규 기술인력 양성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Java 과정 등의 협력회사 신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만1000여 명의 인력을 양성시켰고, 올해는 2만2000여 명의 신규 IT 인력을 양성할 계획을 세워놓은 상태다.

한편 08년과 09년에는 각각 3만2000여 명과 3만5000여명의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어서, 우수한 IT 인력이 대기업 위주로 편중된 현상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삼성, 우수인력 일본 취업 알선

LG CNS가 국내 IT 인력난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반면, 삼성SDS(대표 김인)는 IT 우수인력에 대한 해외 취업교육을 강화하고 나섰다. 최근 삼성SDS 산하 교육전문기관인 멀티캠퍼스(소장 노학명)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공동으로 해외IT 취업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성SDS 측에 의하면 “국내에서는 IT 대기업을 향한 취업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해외 취업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일본의 경우는 최근 IT 인력 공급의 부족 현상으로 해외 인력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07 일본 IT기업 취업 연수생 교육과정을 통해서 일본 TPS 주식회사를 비롯한 우수 IT 기업 10개 사에 100여명 규모의 인력 취업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교육생의 취업률은 90% 이상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7 일본 IT기업 취업 연수생’ 교육과정은 Java Expert 과정과 Web Application Expert 과정에서 각각 3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인터뷰 등의 수준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렇게 선발된 교육생은 삼성SDS 멀티캠퍼스에서 총 8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는데, 처음 4개월 동안에는 JavaㆍUnixㆍSQLㆍJava Programming 등의 기술교육을 수강하게 되고, 나머지 4개월 동안에는 어학ㆍ교양ㆍ문화교육 등의 교육을 수강하게 된다.

삼성SDS의 IT 취업연수생 제도 교육비는 600만 원이며, 이중에서 240만원은 정부가 지원해 줄 방침이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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