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업무 관련된 것 뿐 아니라 해외진출이 꼭 필요한 기업에 원스톱 맞춤형 전방위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양천식 행장은 7일 여의도 본점 로비에서 확대개편한 해외진출컨설팅센터 문을 열었다.
올 들어 비금융 서비스를 병행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던 약속을 양행장은 차근차근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 문을 연 센터는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에게 투자대상국의 외국인 투자정책, 산업동향, 노사문제 등에 관한 정보를 망라해서 제공해 줄 예정이다.
법률, 환율 등의 정보도 한층 업그레이드 하고 해외진출 전략, 금융조달 방법 등 고급한 내용도 지원해 주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이 은행 컨설팅 센터는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베테랑 지역전문가들과 법무실의 국제계약담당자 등 행내 전문가들과 자문계약을 맺은 외부 전문컨설턴트들의 힘을 아우를 예정이다.
조만간 해외진출 수요가 많은 지역에 대한 전문성을 지닌 외부 컨설턴트를 발굴해 센터 인력으로 수혈하고 외부유관 기관 및해외 컨설팅회사 등과 정보교류를 활성화해 정보 취합과 분석가공 능력을 드높일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투자 대상국의 외국인투자정책, 산업동향, 세무·노무관리 등에 대한 정보는 물론 행내 법률자문단과 국내외 로펌을 연계한 법률 컨설팅, 환율 및 금리 동향 분석을 통한 환위험관리 컨설팅, 해외경제연구소의 지역 분석을 활용한 진출전략 컨설팅, 여신전문가를 활용한 금융조달 방법 컨설팅 등 맞춤형 컨설팅이 단숨에 구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문답 시스템을 마련해 직접 센터를 찾아올 수 없는 지방 소재 기업에게도 컨설팅 서비스의 문호를 열어놓았다.
해외투자금융에 관한 국내 최고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수출입은행은 올해 초 대출과 보증 등 기존의 금융서비스 이외에도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비금융 서비스 지원 확대’를 선언한 바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