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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아웃소싱으로 돌파구 확보

김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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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2-25 23:11

현대정보기술, 전철수 ITO전략본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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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아웃소싱으로 돌파구 확보
현대정보기술(대표 이영희)은 최근 금융 SI 사업에서 과거의 전성기를 재현하기 위한 노력에 분주하다. 불과 3~4년 전만 해도 현대정보기술은 DRS·BCP·ITO등의 사업을 진행했지만 계속된 부진으로 인해 금융사업을 축소해야만 했다. 또한 사업축소의 여파로 100여명이 넘던 금융 SI 인력은 기타 경쟁사로 자연 흡수됐고, 이로써 IT 사관학교라는 불명예를 감수해야 했다.

결국 금융사업부의 장기 부진으로 인해 재작년 말 모든 금융 SI 사업을 정리하는 결과까지 발생했다.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던 정책적 실패가 주요 원인이었다는 견해다. 그러나 최근의 현대정보기술은 달라진 모습이다.

전체 금융사업 영역에서 ITO와 SI의 규모를 7:3으로 전망하고, 용인에 구축한 IDC 센터를 중심으로 IT 아웃소싱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이다. 이미 20여 곳의 DRS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이고, 금융권 고객으로는 외환은행과 제일은행에 DR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 또 최근에는 주택금융공사의 역모기지론을 준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ITO 전략본부의 전철수 부장〈사진〉은 “지난 수년간은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했지만, 최근부터는 경쟁력 있는 사업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금융권 차세대를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데는 무리가 있지만 컨소시엄을 형성해 DWCRM과 고객 전산영역으로의 진출을 가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는 금융권 합병에 대비한 통합듀얼센터 사업이 주목받는 추세로, 현대정보기술 역시 관련 시장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OP 아웃소싱과 SP 아웃소싱 사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내 시장에서의 과당 경쟁에 머무르지 않고, 신흥 성장국가로 구분되는 베트남ㆍ파키스탄 등의 해외 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 200~300억 정도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상태다.

현대정보기술 측은 일단 지속된 부진을 극복했다고 판단한 상태로 올해의 금융 SI 매출 목표를 전체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400억 가량으로 잡았다. 지난해 300억 가량의 실적을 달성한 것에 비해 100억원 가량 증가한 액수다.

전 부장은 “근래에 수주할 대형 프로젝트로는 외환은행의 IT 아웃소싱 사업이 있다”며 “이는 8년 전 현대정보기술이 외환은행의 국외 전산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성과의 영향”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에는 바젤2·BCP·DW·컨설팅·ITO 등의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될 만한 사업을 선택하고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제안대비 80%의 수주율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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