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UN의 지속가능경영 기업협약(Global Compact)에 가입하면서 같은 뜻의 경영을 선포했던 대구은행 역시 곧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란 주주 등에 대한 경제적 책임 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위험과 기회를 체계적으로 돌봄으로써 기업경영의 영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각종 활동과 성과를 담은 보고서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외부 컨설팅을 통해 지속가능보고서의 국제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가이드라인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하고 유엔 협력기관인 GRI에 등록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기업은행은 당시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제안한 UN (지속가능경영 기업협약)에도 가입해했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의 10개 원칙을 지키기로 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